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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깨우기 위한 송곳 하나!
눈앞의 대상들을 바라본다. 모니터가 있고 글씨가 보이고 키보드도 보이고 핸드폰도 보인다. 모두 다른 것들과 구분되고 분별되는 것들이다. 구분되는 것은 색과 모양 그리고 다른 공간적 위치에 따른 명암의 구분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공간에는 이렇게...

나말록
2024년 8월 25일3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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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놀이공원에서는 저녁 여섯 시가 되면 동물 퍼레이드가 벌어진다. 배우들이 다양한 동물 탈을 쓰고 놀이공원을 돌아다니는데, 아이는 그중에서 유독 호랑이를 무서워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공원 한적한 곳에서 어느 배우가...

나말록
2024년 6월 25일4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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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커트라인 찾기
눈에 보이고 만질 수 있는 것을 보통 존재한다고 믿는다. 이는 우리가 임의로 세운 기준이다. 존재의 정의를 논하면 복잡해지지만, 이 글에서는 '무엇인가가 있다' 정도로 간단히 약속하고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무엇인가가 존재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나말록
2024년 6월 24일4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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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꿈이라서 그래
1년 중 가장 바람 맛이 좋은 때가 5월이다. 5월의 바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사람을 행복하고 설레게 만드는 마법 같은 구석이 있다. 이 좋은 바람을 같이 맞으려고 아내와 딸아이를 데리고 동네 강변 산책을 나갔다.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나말록
2024년 6월 24일4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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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드러내는 틈, 연기법
이원 = 분리 비이원 = 분리 그대로 분리 없음 여기서 모든 여정이 시작된다.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궁금증, 인생의 의미에 대한 의문, 영적 성취를 목적으로 하는 모든 종교적인 추구는 이렇게 두 줄로 간단히 정리된다. 이 구조 안에 다양한 신과...

나말록
2024년 6월 24일6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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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쓰고 있다는 전제
깨달음은 이원에서 비이원으로의 전환이다. 이것은 색안경을 쓰고 있다가 그것을 벗는 것과 같다. 안경을 쓴 채로 보는 모든 것은 안경에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이 말은 가장 상위에 속하는 마음공부의 대전제임에도 불구하고...

나말록
2024년 6월 24일5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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